특히 김승희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의 추천으로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지며 김승희 의전비서관 프로필에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전치 9주 상해…김승희 비서관 초3 딸 학폭무마 의혹
김 의원에 따르면 방과 후 수업을 마친 김승희 3학년 딸은 반지를 보여주며 2학년 학생을 화장실로 끌고 갔고 카메라가 있는지 확인한 뒤에 변기에 앉혀 놓고 리코더와 주먹으로 폭행했습니다.
김 의원은 “얼굴이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심각한 폭행이었다”면서 “사건 직후 학교의전장의 조치로 가해 학생에 대해 출석 정지 조치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피해 학생이 부모에게 ‘언니가 너무 무서워요. 만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했고 피해자 어머니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고 선처할 수 없다고 했다”면서 “전학 등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학교 측 "전학 부담스러워".. 이런 게 ‘권력형 비리’
이어 “사건 발생 이후 3개월간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학교의 소극적 대응이 아쉽고 교육청은 피해자의 호소를 외면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가해 학생은 심사 평가에서 16점부터 강제 전학 조치를 받아야 하는데 15점을 받아 전학을 면했습니다. 김 의원은 “심사위원들이 강제 전학을 부담스러워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가해 학생의 아버지가 김승희 의전비서관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김승희 의전비서관, 김건희 여사 측근? (+부인)
김 의원은 또 “굳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왜 이 사진을 올렸나”라면서 “혹여라도 이동관, 정순신 사건처럼 권력이 개입하지 않을까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의전비서관은 대통령 부부를 밀착 보좌하는 막중한 자리”라면서 “누구보다 처신에 신중해야 하는데 부인(가해자 어머니)은 남편 공무 중인 사진을 통해 대통령 측근의 위세를 과시한 부적절한 태도”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 사건과 관련해 실효성 없는 학급 교체와 실효성 없는 피해자 보호 문제를 제기하고, 피해자 측 정보 요구에 대한 학교 측 비협조를 지적했고 3달 넘게 사과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김승희 의전비서관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신상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온라인상에 알려진 바로 김승희 의전비서관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경기도 성난시 분당구 판교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김승희 의전비서관 프로필
김 의전비서관은 과거 ‘아이오라이브아케팅’이라는 이벤트 업체를 운영했고 김건희 씨와 2009년 고려대 미디어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함께 수료한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캠프에 참여해 대선 출마 선언 장소인 윤봉길 기념관 대관 신청을 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김 의전비서관이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할 당시 영부인 의전을 지나치게 부각시켜 외교관 출신 직속상관이었던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과 충돌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의전비서관은 부모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표 제출했다”며 “즉각 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평생 트라우마 될텐데.. 초등학생이 어떻게 때리면 전치 9주?", "언론이 더 자세히 보도해주세요..국민이 진실을 알아야 합니다",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소름 돋는다", "정신병원 데려가라 초딩이 저러는 건 정신에 문제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