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화는 신뢰 관계에서 하는것"
라디오에서 이준석 대표는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인 위원장이 나를 만나야 할 이유가 딱히 없다”며 “나한테 조언 들을 상황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만남을 제의할 경우에 대해서는 "거기(대통령실)는 본체가 문제"라며 "내부 총질한 당대표 내쫓았으니 참 잘됐다고 한 사람이 누구냐"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연예인들 보라. 학교폭력 터지면 가서 억지 사과한다"며 "상대가 받는가 안 받는가는 중요한 게 아니다. 내가 연예인 직을 유지하기 위해서 억지 사과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전 대표는 대화에 대해 "그것 일반의 신뢰 관계에 있는 사람들끼리 하는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미 신뢰깨져" 이준석, 윤 대통령 절대 안 만나..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 대화에서 우크라이나 가는 것 상의했다. 바로 TV조선에 가서 대통령실 관계자 뭐라 했냐? 제가 뭐 친서를 달라 그랬다니 어쨌다니. 실제 그런 일이 있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상한 소리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그런 식으로 사람 뒤통수를 치는 사람들한테 만나면 무슨 뒤통수를 칠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가 "그러면 지금 대통령과의 만남도 의미가 없다?"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신뢰 관계가 깨졌는데 신뢰 대화라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신용 떨어지면 현찰거래밖에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KBS
진행자는 대통령실에서 받을 수 있는 현찰거래는 뭘 의미하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그건 그들이 생각해야 될 문제"라며 "제가 생각해야 될 문제가 아니"라고 딱잘라 말했습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10월 27일 국민의힘 혁신위에서 자신에 대한 ‘대사면’, 즉 징계 일괄 해제 건의를 추진하자 “혁신위 생각에 반대한다. 재론치 않았으면 좋겠다”고 거부하며 “권력의 횡포를 지적하는 좀 더 근본적인 것을 하라”고 직격했습니다.
또 “당권을 장악하기 위해 있었던 무리한 일들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반성하도록 하는 게 혁신위의 일이지, 우격다짐으로 아량이라도 베풀 듯이 이런 식의 접근을 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가 "그러면 지금 대통령과의 만남도 의미가 없다?"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신뢰 관계가 깨졌는데 신뢰 대화라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신용 떨어지면 현찰거래밖에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10월 27일 국민의힘 혁신위에서 자신에 대한 ‘대사면’, 즉 징계 일괄 해제 건의를 추진하자 “혁신위 생각에 반대한다. 재론치 않았으면 좋겠다”고 거부하며 “권력의 횡포를 지적하는 좀 더 근본적인 것을 하라”고 직격했습니다.
또 “당권을 장악하기 위해 있었던 무리한 일들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반성하도록 하는 게 혁신위의 일이지, 우격다짐으로 아량이라도 베풀 듯이 이런 식의 접근을 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