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JYP 극찬 희망고문만 11년" 이수민, K팝스타 충격 근황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노래, 춤, 몸매 최강자였던 이수민이 출연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수민은 과거 K팝스타 오디션에 출연하여 마지막 탑3에 들 정도로 출중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프로듀스 101에 지원하면서 F등급에서 A등급으로 수직상승하는 열정까지 갖추어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이수민은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믹스나인, 미스틱 걸그룹 연습생을 거치며 11년간 노력을 했지만, 결국 최종 데뷔는 무산되었다고 한다. 이수민은 최근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평범하게 공부하고, 얼마 전에 대학에 들어갔다. 이전 소속사에서 나오면서 토익 공부를 시작해 어학 특기자로 학교에 들어간 것"이라며 대학생으로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다.근황올림픽 제작진이 토익 점수는 어느 정도냐고 묻자 "스피킹은 만점이었고, 리딩과 라이팅은 970점 정도 받았다. 편입은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로 했다. 너무 예술 쪽만 고집하지 않고, 제2의 직업은 좀 더 전문적인 직업을 갖고 싶었다"라며 대학 진학 이유에 대해 전했다.
"인생은 이 길만 있는 게 아니구나"
최근에는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결국 걸그룹 연습생을 포기하게 된 이수민은 "연습생 생활을 끝내니 속이 후련했다. 너무 힘들었고 삶에 대한 의미를 잃어버린 것 같았다"라며 "그만두고 나니 더 이상 노래도 못 듣겠고, TV도 보지 못하겠더라"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많이 우울해하는 모습에 운동하러 나갈 때도 가족들이 불안해서 따라 나올 정도였다고 했다. 이후 일부러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삶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그녀는 "하루는 엄마가 '토익 공부해서 대학 가'라고 하셨는데, 사실 저는 못 갈 줄 알았다. 그런데 대학 합격하고 나니까, 바닥났던 자신감이 되살아난 느낌이었다. 노래나 춤 말고도 할 수 있는 게 있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연습생 시절을 우물 안 개구리라고 평한 그녀는 최근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여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