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이혼' 최동석, 의미심장한 글.. "사람은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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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7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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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부부 최동석과 박지윤이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밝힌 가운데, 이혼 사유가 '박지윤 바람'이라는 의혹이 제기 됐습니다. 이에 두 사람은 의혹에 대해 반박하며 논란을 잠재웠지만, 최동석이 다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눈길이 집중됐습니다.

 

'잉꼬부부' 박지윤♥최동석, 충격 이혼 발표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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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동석과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는 10월 31일 이혼 소식이 알렸습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렸던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지윤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지켜 봐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갑작스레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며 서로 비난하기보다는 이혼 절차가 원만하고 조용하게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입니다. 친구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해 지난 2007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2009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이들은 그동안 여러 방송과 SNS를 통해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해왔습니다.

 

과거 최동석 의미심장한 글 재조명..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

박지윤 인스타그램
박지윤 인스타그램
이에 많은 이들은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궁금해 하며 과거 최동석이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들을 주목했습니다.

2023년 7월 최동석은 트위터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수차례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그는 "내편이 없는 전쟁터에서 혼자 싸우는 인생만큼 처량한 게 또 있을까?"라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어 "살면서 후회스러운 것 중 하나는 상대가 반박불가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나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동석 인스타그램
최동석 인스타그램
또 "꿈에서 누군가 내 손잡아주면서 너를 보면 날 보는 것 같아 손잡아주고 싶다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 따뜻하게 느껴지더라", "'저 사람은 진정성이 느껴진다.' 이 말처럼 어리석은 말이 있을까? 진정성은 나만 아는 건데 말이다", "소중한 걸 소중히 다루지 않는 사람과는 인연을 맺지 말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 등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 외에도 최동석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내 박지윤을 겨냥하는 듯한 저격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최동석은 "누가 제주도 살자고 했니? 난 여기가 맞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최동석은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 한남동 로터리에서 차를 돌리지 말았어야 했다. 그때가 하늘이 주신 기회였는데"라는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올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지윤 최동석 이혼 사유 '바람' 의혹 해명.. 그럼에도 의미심장한 글

최동석 인스타그램
최동석 인스타그램
이에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해 박지윤의 바람, 불륜, 외도,별거 루머까지 나오기도 하며 파장이 커졌습니다.

실제로 최동석이 올린 게시물에는 "바람피운 여자에게 절대 돌아가지 마"라는 글귀가 담겼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해당 영상을 언급하며, 박지윤의 귀책 사유로 두 사람이 파경을 맞은 것 아니냐는 추측성 게시글을 작성했습니다.

이에 논란을 의식한 최동석은 “저희 부부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최동석 인스타그램
최동석 인스타그램
또한 박지윤은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들을 접했다는 박지윤은 "사실인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박지윤은 "미처 말하지 못한 속사정들을 밝힌다고 해서 하늘이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는걸 알기에 늦게나마 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라면서 "앞으로는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잠재워진 후 2023년 17일 최동석은 “사람은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라는 짧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니라면서 저런 글을 왜 자꾸 올리는거야", "최동석 많이 억울한가본데", "박지윤 해명하자마자 저격글이네 ㅋㅋㅋㅋ", "부부일은 각자 해결해라", "둘다 가지가지하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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