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물리치료학과 교수와 여대생의 불륜, '이민지 얼굴' 뜨거운 관심 받는 이유 (+사진,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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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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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있는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1982년생 남자 교수와 2001년생 여대생의 불륜 정황이 담긴 카톡이 유출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건 이후 백석대 물리치료과 불륜 교수 정OO과 여제자 이OO의 얼굴, 인스타 계정, 얼굴 사진, 카톡 대화 등 구체적인 신상 정보까지 유출되고 있습니다. 이후 백석대 이민지, 이민희, 김민지, 지민희 등이 연관검색어에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 당사자로 지목된 백석대 이민지는 허위 정보였으며, 당사자는 법적대응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백석대 갤러리 등을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민지라는 여성의 신상, 얼굴 사진, 인스타 계정 등 개인 정보가 무분별하게 확산됐지만, 사실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일뿐 이번 일과 관계가 없는 졸업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석대 물리치료학과 불륜 82년생 교수 20학번 01년생 여학생 제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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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석대 교수 학생 불륜”이라며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메시지와 사과 카톡이 공개됐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남자 교수는 82년생, 여자 학생은 01년생입니다. 2001년생이 재수하지 않고 현역으로 대학교에 입학했다면 01학번입니다.

두 사람이 나눈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톡 대화에서 백석대 남자 교수는 "사랑한다"고 제자에게 표현하고, 제자 역시 사랑 표현을 하며 "교수님"이라고 지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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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이 “잘자 스랑래”라고 하자, 교수는 “좋은 꿈 내 사랑. 행복하고 기분 좋은 꿈꾸길”이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성적인 대화도 주고 받으며 교수는 이런 강한 네 모습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 먹고 싶다 ㅇㅇㅇ”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학생은 “먹을 생각만 하지 우리 오빠는”이라고 말하며 사제지간이 아닌, 남녀 사이로 해석될 만한 카톡 대화 내용들이 다수 포착되었습니다.

 

불륜녀 여학생, "가정 풍비박산 죄송".. 교수 "나는 찐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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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카톡 내용은 백석대 교수가 제자와 바람, 불륜 관계라는 사실을 알아챈 아내가 증거를 발견하며 백석대 에타를 비롯한 카톡 단체방,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사태가 학내에서 일파만파로 번지자 여학생은 학생 단톡방에서 사과했습니다.

A 양은 "일단 시험 전날에 이런 물의를 일으켜서 저와 친하게 지냈던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하다. 카톡 내용 보고 저에게 실망했을 테고 믿기지 않을 거 알고 있다"라면서 "방학 이후 교수님을 뵐 기회가 많아져서 친분을 유지하고 지내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린 것 같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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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도 이 상황까지 오게 될 줄 몰랐고 가족분들께 주위 사람들께 미안한 마음에 관계를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이 이미 커져 버린 것 같다. 나한테 많이 실망했을 거 아는데 너무 무섭고 얼굴 들고 다닐 자신이 없다. 절 믿었던 친구들에게 실망시켜서 미안하고 고마웠다. 한 가정을 풍비박산 내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해당 대학교의 관계자는  "우리도 오늘 아침에 들어서 알게 됐다. 사적인 일이어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교수가 출근했는지 묻자 이 관계자는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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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불륜을 저지른 물리치료학과 82년생 교수는 떳떳한 모습으로 학생들의 수업에 들어와 “나는 (여대생) 찐사랑이었다. 여자는 젊으니 보호해달라. 나는 교수 계속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는 후문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불륜 저지른 당사자들 신상 유출? 이민지, 정성대 얼굴 연관 검색어에 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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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당 카톡 대화 내용이 백석대 에브리타임(에타)에 퍼지며 논란을 낳았고, 백석대 불륜 사건 당사자로 지목된 교수와 여학생 인스타, 얼굴 사진 등 신상 정보까지 공개됐습니다.

백석대 갤러리 등에는 실제 물치과 여제자로 지목된 인물의 얼굴 사진, 엘리베이터 셀카, 블로그 주소 등이 올라왔는데요.

특히 연관검색어에는 백석대 이민지, 김민지, 지민희, 최윤영, 이민희, 정성대 등 실명이 특정되지 않고 불륜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의 실명까지 거론되며 2차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이들이 실제 있는지, 보건 학부 물리치료학과와 관련된 인물인지도 확인 안된 상태에서 그의 신상, 인스타그램, 카톡, 얼굴 사진 등이 앞서 언급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것입니다.

 

본인 등판한 여대생 '이민지?' 입장문.. "나도 피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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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백석대 갤러리에는 실제 자신을 이민지라며 실명을 공개해 당사자라고 밝힌 여성의 글도 올라왔습니다. 직접 자신을 백석대 불륜 사건의 당사자라고 소개한 이민지는 "글을 다 보고 있다. 인스타, 각종 커뮤, 학교 오픈 채팅까지 타고 와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석대 보건학부 물리치료학과 불륜 의혹 교수에 대한 언급도 남겼는데요. 그는 "교수의 무책임과 직책으로 당했던 일들로 저 또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자신과 주변인들을 둘러싼 허위루머 유포와 무분별한 신상, 인스타 사진 유포 피해가 벌어지자 본인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쓴이는 백석대 보건학부 물리치료학과 20학번 재학 중이라는 홈페이지 화면을 직접 인증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이민지 엘레베이터 얼굴.. "당사자 아니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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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백석대 불륜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되며 얼굴 사진이 공개되었던 이민지는 이번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라 동명이인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신상이 공개된 이민지는 현재 재학 중인 인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백석대를 졸업 후 사회 생활 중인 시민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씨는 지난 2020년 일반인 대상 모 의료 경연대회에 참여해 입상을 한 인물이고, 이 소식은 3년 전에 나온 것입니다. 현재 그는 백석대를 졸업한 사람이고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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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온라인 특성상 무분별한 이름, 얼굴, 인스타, 블로그 등 개인 신상 정보가 퍼지자 이 씨는 백석대 갤러리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석대 이민지라는 이름이 몇 명인데.. 동명이인들 불쌍하다" "이민지 말고 연관에 이민희, 지민희, 최윤영도 있던데 이건 뭐임?" "지들 불륜때매 피해보는 사람이 몇이냐", "엘베 사진도 그럼 당사자가 아니라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백석대 불륜 사건 교수의 아내.. "신상 유포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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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사건이 공론화 되며 사건이 커지자 12월 13일 최초 폭로자이자 교수의 아내인 A씨가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A씨는 “먼저 중요한 국가고시를 앞두고 소란스럽게 만들어 죄송하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도 제가 당할 테니 제발 인스타에 올린 것 내려달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잘못을 했어도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잘못을 했어도 여러분은 동기이자 친구입니다. 멈춰주세요. 생명이 달린 문제입니다”라며 “벌은 제가 충분히 주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여러분”이라고 간곡하게 부탁했습니다.

백석대 교수의 부인 말대로 확인되지 않은 신상 유포로 인해 무고한 피해자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신상 유포는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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